'유량측정 센서' 개발해 하수 관리…대기오염 줄이는 '필터' 공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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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인테크놀로지의 비압력식 하수관로와 배수관로 초음파 유량계. 사진 제공=자인테크놀로지 viewer

    자인테크놀로지의 비압력식 하수관로와 배수관로 초음파 유량계. 사진 제공=자인테크놀로지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환경 기업들이 수질·대기·물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2년부터 매년 사업 실적과 기술력 등을 평가해 우수환경산업체를 선정해왔다. 최근에는 매년 10여 개 내외의 업체를 지정해왔는데 현재 이 풀에 들어간 업체는 총 64개사에 이른다. 이들 기업은 지정된 해부터 5년간 판로 개척, 해외 진출 등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우수환경산업체로 이름을 올린 기업들은 기술과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기에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은 물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데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나노는 2021년, 코웨이엔텍과 자인테크놀로지는 2022년에 우수환경산업체로 각각 지정됐다. 이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을 기반으로 매출과 신규 채용도 꾸준히 늘려가며 환경 개선과 기업 성장에 힘을 쏟고 있다.

    자인테크놀로지는 초음파 기술을 이용해 물·가스·기름 등 유체의 속도와 유량을 측정할 수 있는 유량계를 개발·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자인테크놀로지 측은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초음파 유량 측정 기술의 국산화를 이뤘다”며 “현재는 22개국, 24개 파트너와 함께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인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외벽 부착식 초음파 유량계는 유체가 흐르는 관 외부에 센서를 부착하기만 하면 유량을 측정할 수 있다. 간편하게 유량 측정이 가능해 측정기나 센서를 설치하기 위해 관을 파손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시공 과정에서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아도 돼 시공 비용과 시간도 절감할 수 있다.
     

    자인테크놀로지의 외벽 부착식 초음파 유량계. 사진 제공=자인테크놀로지 viewer

    자인테크놀로지의 외벽 부착식 초음파 유량계. 사진 제공=자인테크놀로지



    최근에는 하수관로와 배수관로 등 비압력식 관로의 유량을 측정할 수 있는 유량계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하수관로·배수관로 유량 모니터링 기술은 하수처리 효율 개선과 관로 유지·관리, 도시 침수 대응에 필수적인 모니터링 기술로 점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자인테크놀로지는 향후 농업용수와 수자원 관리, 바이오 가스·수소 등 탄소 저감과 관련된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나노의 적층형 촉매(왼쪽부터), 허니컴형 촉매, 플레이트형 촉매. 사진 제공=나노 viewer

    나노의 적층형 촉매(왼쪽부터), 허니컴형 촉매, 플레이트형 촉매. 사진 제공=나노



    환경 소재 전문 기업 나노는 초미세먼지 원인 물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질소산화물을 인체에 무해한 질소와 수증기로 전환하는 촉매 필터를 만든다. 나노는 촉매 필터 제품을 허니컴형·평판형·적층형 등 세 가지 촉매 형상으로 제작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촉매 필터는 발전소·선박·제철·화학·소각로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산화질소는 화력발전소, 선박용 디젤, 제철, 석유화학, 소각로 등에서 발생하는 물질로 미세먼지와 산성비·스모그를 유발하는 주원인 물질로 꼽힌다. 나노는 이런 산화질소를 저감하는 환경 촉매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는 천연가스 발전소와 산업용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탈질·산화 복합 기능 촉매 사업화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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